피눈물 나던 노력의 결과, 그리고 날파리 같은 인간들

오늘 하루도 어떻게 훅하고 지나갔네. 

다행히 타사에서 진행한 껀이 우여곡절끝에 실행되어. 다행이다.

힘든 하루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난 행운아 인거 같다. 

물론 남보다 정말 피눈물 나게 일을 해서 이정도 까지 왔지만..

노가다 하는 사람들 생각을 해봐.(폄하하는것 아님, 나도 노가다 했었음). 

꼭두새벽에 일어나 저녁까지 골골해 지도록 일을 하고 버는 돈을, 

난 가만히 앉아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매일 벌고 있으니 말야. 

물론 회사 소득은 별도고 순전히 타사에 넘긴 꽁돈으로 말야.

최근 내가 잘되간다니까 연락해오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그래 오랫만에 온 연락들 거절 안하고 다 만나봤다. 만나 봤으나... 

그들에게는 마이너스의 기운이 흐른다는걸 느꼈다. 내가 힘든 시절에는 

몰랐는데. 형편이 나아지다 보니까. 그 사람들이 

머리 뒤로 마이너스의 암흑 "오라"가 피어오르고 있고. 

내가 거기 왜 앉아 있는지 모를 묘한 감정. 

 가장 최근 만난 형님은 나보다 17살이 많다 그런데 나한테 1차 2차를 얻어먹더라. 

10원짜리 하나 안쓰더군. 그 사람은 꿈속에 빠져 사는 사람. 

현실이 어렵다 어렵다 해도 꿈같은 곳에서 평생 허우적 될 사람. 

다신 볼생각이 없다. 

어떻게 나한테 취직 자리를 부탁하는 자리에서 나한테 술값을 다 내게 할수 있는지..

그리고 저번달인가? 예전에 알던 형이 6년만에 연락을 해오더라. 

갑자기 살갑게 추석 선물이라고 꿀을 한병 사와가지곤.....

이 사람 하고 술먹다가 술값 덤탱이 200만원 가까히 뒤집어 쓰고..... 

그날 밤 이후로 지금까지 연락 안하고 있음. 

도무지 도움이라곤 하나도 될게 없는 인간들만 연락을해오고 부탁을 해온다.

인생 독고다이 이런 날파리 같은 인간들 다 걷어 낸다고 걷어 냈는데도. 

과거에 처리 하지못한 인간들이 스물스믈 다시 좀비들처럼 나타나는거지... 

 나 잘 못나갈때는 연락한번 안하던 인간들이. 뽑아먹을게 있다 싶으니까. 연락해오는거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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