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만 매달려온 삶. 내삶은 어디로 간것일까?
- 끄적끄적
- 2016. 4. 19. 03:07
내 마음을 아는 사람은 없을거다.
이 나이 까지 결혼은 커녕 집에 빚을 값아준다고 모아둔거 해놓은거 하나없고. 어떻게던 살아보려 벗어나 보려고 날들 잘때 남들 놀때 일에만 매달려온 삶.
이 상황에서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네.
내 본업이자 천직인 회사 일쪽에 몰두 하고 싶었는데. 어느세 또 부모님이 일하는 업종의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일적인 부분에서도 난 효자 코스프레를 자청 한셈이 되었다.
부모님이 남 밑에서 일하며 캄캄한 새벽 일을 나가는 모습이 보기 안스럽고. 고객들에게 험한꼴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서 내가 직접 사업을 시작한것.
내 인생 모든게 부모님 위주, 부모님을 위해 부모님을 향해 내 삶을 습관적으로 바치고 있다.
내 삶은 어디로 간것일까.
남들이 봤을땐 효자라고 부르겠지만. 정작 내삶은 이미 말라 바스라져 사라져 버렸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부모님이 잘못 생각하고 계신걸까?
언제 내 삶이 가볍고 자유로워 질까. 어쩌면 영영 그렇게 못될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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