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토니안 블루베리 메이크업플러스 어플 우울증

비정상회담 토니안 블루베리 메이크업플러스 어플 우울증




6월 14일  


오늘 비정상 회담에 토니안이 나왔는데. 자신이 격은 우울증 이야기. 

놀랍도록 나랑 비슷하더라. 토니는 당시 사업도 잘되고 있는 상황.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는데. 일만 하고 살다 보니 사람을 만나도 할말이 없고 

공감할만한 공통의 추억이 없어 섞이지 못했고. 나 자신도 고통스러운데 자신의 

예기보다 남에 예기만 들어주고 있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정작 내 예기는 아무한테도 말할 대상이 없었으며 그로인해 집에만 있게 되더라 하고 말했다.

나는 그럼 지금 이걸 어떻게 극복 해야할지. 

자꾸 일생각이 나고 일을 안하면 불안하고.

여가 생활을 하자니 피곤이 앞서고. 

그럼 할게 없으니 또 일을 하고. 일을 하다가 일이 잘되면 그게 

그렇게 뿌듯하고 기분좋고. 그 유일한 기쁨이 좋아 또 일을 하고.

최근 서울을 떠나 완전히 먼 지방에서 새삶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가족끼리 오갔다. 

말은 내가 먼저 꺼낸것. 뭔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맫고 

새출발을 하고 싶다는것. 생계 일이야 나는 전국 어디던 컴퓨터와 전화만 있으면 먹고 살수 

있으니까 상관 없고. 이왕이면 바닷가 근처로 이사가서. 

밤에 슬슬 슬리퍼 신고 걸어나가 바닷 바람을 쐬던가 낚시를 하고도 싶고.

요즘 틈틈히 혼자 인터넷에 나온 집들을 검색해 구경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한다.

서울에대한 미련은 없다. 그냥 떠나고 싶은 마음뿐.

왜 일이 잘되가고 돈은 예전보다 더 벌어도 행복하지 않을까. 

돈을 못벌때도 행복하지 못했고 돈을 벌어도 행복하긴 커녕 더 불행해졌다.

예전 돈못벌고 힘들때는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나고 다녔다. 주머니에 돈은 빠듯하게 있었지만. 

그선에서 하루 하루 나름 즐겁게 소통하고 지냇다. 금전적으론 무척 힘들었지만 약간은 위안을 받은거 같다.

돈을 벌기 시작했을때쯤(물론 이미 그 이전부터 사람 만나는걸 줄이고 일에만 모든걸 걸었을때) 

진짜 그 야말로 하루종일 잠자는 시간 몇시간 빼곤 하루종일 반복적이고 

고립적인 일만 했다. 이때 부터는 외로움과 우울함이 한꺼번에 몰아쳐 오기 시작.

주저리주저리 구구절절하게 말해봤자. 결론은 하나. 돈이다. 돈을 쫌 번다 수준이 아니라 왕창 번다 

소리가 나오도록 실제로 벌어야. 지금 내 우울한 원인들을 극복하고 초월하고 콧방귀가 나올정도로 

의연한 위치에 서고 싶다. 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고, 사고 싶은게 있으면 고민할필요 없이 사고, 

만나고픈 사람 있으면 다 만나고, 먹고 싶은거 있음 다 먹고 남들에게 도리를 다하고 배풀며 살고 말이지. 

이렇게 현 조건을 초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결국 돈인데. 내가 지금 빡세게 

일만 하는 이유가. 그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싶어서가 이유라면 이유겠지.

이번달 중반이 약간 안됐는데. 사업 실행껀수가 벌써 27개다. 물론 내가 필드에서 손을 땟기 때문에 소득은

 3/1토막이 낫지만. 그래도 이 돈이 나름 쏠쏠 하단 말. 

회삿일 말고도 사업수당이 이렇게 발생되니 분명 상황은 좋은 상황인데...





6월 13일 오후 7:07 · 

갖힌 나. 

외롭다. 

위액이 역류한다. 

뇌 압이 오른다. 

피할수도

도망갈수도 없다. 

지금껏 이렇게 살아왔다. 

달리 방법은 없다.

주변 모든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새삶을 "혼자" 시작하고 싶다.

그럼 좀 살만할거 같다





6월 13일 오후 4:53 · 서울 · 

내가 법원 소송 대리 해드렸던 아줌마의 아들이 얼마전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한다. 

내 또래 인데.. 정말 나쁜 인간들은 떵떵거리고 잘살고 어렵고 힘들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시련이 생기나.. 싶다. 이 상황이 거짓말 같네.

살이 떨린다. 내가 소송대리를 해드린건 우린 공공의 적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아드님이 죽은 소식듣는 순간. 갑자기 위가 아파오고 맥이 빠지고 두통이 밀려온다.

착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은 행복해야 한다. 반대로..나쁜 인간들은 역병이 나던가 사고가나서 

일가족 모두 몰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내가 패배한거 같은 기분이 든다. 그 아줌마도 복수에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랬는데 이렇게 결론이 나버렸다.





6월 12일 오후 6:56 

누워서 비정상회담 재방 시청중.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보다. 오늘 사업쪽으로 지방에서 

두팀이 일하고 있는데. 고객이 둘다 개진상.. 나한테 항의 전화 둘다 옴. 팀장들은 나한테 

고객 항의 전화가게 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으휴 내가 뭘.... 진상들 상대한 여러분들이 더 고생이지.......






6월 12일 오후 1:33 

안쪽 허벅지가 따끔따끔. 왜그러지 하고 모니 손톱자국이... 자다가 긁었나봄. 자다가 긁으면 피를본다. 

저번에는 자다 등을 긁어서 피가나 침대 씨트가 피범벅 된적도 있음. 





6월 12일 오전 1:40 

끈임없이 뇌를 발로 차서 새로운 답을 요구 하거나 아니면 한발짝 뒤로 물러서 머릴 비우고 기약은 없지만 대기하다 보면 뭔가 분명 나오더라.






6월 11일 오후 12:43

요즘 많이하는 어플 나도 좀 써봤다. 여자들의 화장하는 재미를 알것같다. 





6월 11일 오후 12:08

블루베리 4상자 구입. 반은 그냥 먹고 반은 효소 만들어 먹으려고 흑설탕에 재워놓음 ‪#‎블루베리‬ ‪#‎효소





6월 10일 오전 1:25 · 

이제 일 다하고 컴터 끔. 사실 라면하나 끌여 먹을까 하다가. 인터넷 쇼핑몰에 마음에 드는 옷이 하나 보이는 순간. 식욕을 억누름. 나한테 맞는 사이즈가 있을까? 싶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