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자발적 히키코모리



이른 아침 부터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교촌치킨 한마리반을 시켜 쏘맥 몇잔 먹고 누웠다. 더마실수도 있겠지만, 내일 일정도 있고해서. 술을 남겼다.



오늘 서울은 너무 아름 다웠다. 벚꽃 매화 개나리 목련 진달래 천지..

여기에 날씨도 따듯해서 여유롭고 평화롭고 이 세상 모든게 아름다워 보이더라.

사실 오늘 사람 누구라도 만나서 한잔 할까도 생각했다. 멋진 곳에서 사람 구경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

그런데 일단 나가면 다 돈이라. 나가게되면 돈을 많이 쓰게 될거 같아 그냥 교촌치킨에 쏘맥 몇잔 먹고 누운것.

나의 이 고독. 언젠간 분명히 보상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잠시 누워서 쉬었다가. 다시 일을 할생각이다. 술한잔 했다고. 해야할... 일을 넘길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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