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 맥북프로 판매 업체에 눈탱이 맞을뻔한 날
- 일상
- 2016. 4. 20. 16:25
삼년간 사용한 우리집 복덩이 맥북에어.
어제 사기꾼에게 팔릴뻔했다.
정말 이 녀석으로 나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회사 쪽이나 사업쪽의 호황을 맞게해 돈도 많이 벌게 해준 고마운 복덩이다.
최근 작업시간이 많은이유로 눈에 피로도가 심해져(13인치) 더 큰 맥북프로 17인치를 검색을 통해 알아봤다.
중고 맥북 판매 하는
G마켓에 입점 업체였다.
사업자 정보에 기제된 전화번호로 통화를 해본 결과
"돌x xxx" 이라는 업체에서 내 맥북 에어를 매입해줌과 동시에
자신들이 보유 하고 있는 맥북 프로 17인치를 16만원을 더 주면 맞교환 해주겠다고 하더라.
그리하여 그들의 사무실, 여의도의 "ㅅ"빌딩 3층으로 갔음.
이건뭐 간판도 없이. 맥북 사면 공짜로 주는 사과마크 스티커를 문짝에 붙혀놓음.
일단 들어가니 여긴 뭐하는 곳인가 싶을정도로 허접한 사무실.
사장으로 보이는 놈이. 맥북프로 17인치를 들고 등장.
기기를 보고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옴.
맥북프로 년식이 2009년식... 장난하나. 그리고 양 옆구리는 찌그러져있고 뒷판에는 아예 파인 흡집이 있음.
그러면서 하는말이 "준 에이급"이란다. 여기서 화가 나더라.
이 따위 껏을 팔겠다고 내놓은것도 웃기고 이게 준 에이급이라고?
내 맥북에어는 스크레치 하나 없는 초 에이급인데?
2층에서 패대기 친듯한 폐급을 16만원이나 내가 더 주고. 바꿀 이유가 없지.
여기에 맥북 마우스 중고도 파는데. 가격이 6만원 이란다.
마우스 상태또한 까지고 얼룩지고 폐급임. 이거 정말 미친놈들임.
이것들은 용산 용팔이나 다름 없는 것들임.
이놈들 어린 사람들이 속아서 일단 버스타고 전철타고 찿아가면 별 이빨을 다까면서 팔아먹고 그런 놈들.
그냥 지금 맥북에어 쓸랜다.
지금 내 맥북에어는 사양도 충분하고 빠르게 돌아간다.
쭉~ 고장 날때까지 계속 함께 할 생각.
이게 이 녀석과 나의 운명 인연인듯.
그래도 혹시.. 맥북 프로 17인치 제 맥북에어 17인치랑 맞교환 하실분은 연락주세요~~ㅎㅎ
그냥 맞교환 조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맥북프로 17인치는 2011년 단종됐고 내께 더 신제품이니까.
#맥북 #맥북에어 #맥북프로 #macbook #macbookair #macbookpro #남자 #일상 #mans #dairy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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